
게임 개발은 복잡한 코딩과 디자인이 필요한 고도의 작업입니다.
가장 친숙한 콘텐츠지만, 그 제작 과정을 들여다보면 가장 정교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중 하나죠.
하지만 이번 2025 AI JAM: Gen은 그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스토리 분기 구성, 캐릭터 대사 입력, 배경 전환, 연출 타이밍 조절 같은 등 반복 작업이 놀라울 정도로 빨라졌으니까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 비결은 바로 제네바팀이 개발한 ‘레만엔진’ 덕분입니다.
레만엔진: 통합 게임 개발 AI 솔루션
베이글코드는 오픈AI 붐 이전부터 AI를 게임 개발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AI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게임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AI로 더 쉽게 게임을 개발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이어졌고,
그 답으로 게임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AI 솔루션, 레만엔진이 탄생했습니다.


레만엔진은 단순한 자동화 툴이 아닙니다. 스토리부터 배경, 캐릭터 생성은 물론, 유니티 기반의 노드 구성까지 게임 개발 흐름 전반을 AI가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개발자들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 파트너입니다.
AI JAM: Gen, 실험 무대이자 창작 축제

올해 AI JAM은 단순한 게임잼이 아닌, 레만엔진을 실험하고 체험하는 장이었습니다.
비주얼 노벨 장르로 한정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직접 게임을 기획하고 완성해보았습니다.
3월11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35팀이 참가했는데요. 그 중 11개 팀은 추가 개발 팀, 나머지 24개 팀은 오직 레만엔진만을 활용하는 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팀의 열정이 느껴졌는데요. 특히 이번 AI JAM에는 1인 팀의 비중*이 높았던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전체 참가팀 중 45%가 1인팀)
노트북 앞에서 AI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시나리오를 짜는 모습, 자동 생성된 캐릭터 아트를 보며 감탄하는 목소리, AI가 만든 게임 흐름을 수정하며 팀원끼리 피드백을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과 몰입이 펼쳐졌습니다.
개발 경험이 부족한 팀도 짧은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고, 경험 많은 개발자는 반복 작업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부분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72시간 만에 완성된 게임 스펙트럼은 놀라웠습니다.

액션 요소를 가미한 회기물, 서브컬처 스타일의 판타지 스토리부터, 동양풍 무협을 배경으로 한 작품, SF 디스토피아 설정까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비주얼 노벨이 탄생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레만엔진이 생성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더하며 게임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실제로 스토리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준 뒤, 참가자들이 이를 수정하고 변형하는 과정에서 더욱 매력적인 게임들이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참가한 35개팀 모두 작품을 완성해 기간 내에 제출한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보통 게임잼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일정이 밀리거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미완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레만엔진이 잡아준 틀 위에서 각 팀의 해석과 개성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AI가 틀을 만들었다면, 그 위에 색을 입힌 건 참가자들이었습니다.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된 게임을 통해, 창작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재확인할 수 있었죠.



참가자, 심사자 모두 놀란 완성도, 영예의 대상은?

행사 종료 일주일 후, 시상식과 뒤풀이가 진행되었고 AI 창작의 다양성을 조명하기 위해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원래는 5개 부문이었지만, 뛰어난 작품이 많아 3개 부문이 추가되었다는 후문!)



35팀 전원이 게임을 완성한 것도 큰 성과지만,
완성된 게임의 ‘퀄리티’ 자체가 심사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짜임새 있는 서사 구조를 갖춘 게임이 대다수였고 UI 구성, 대사 흐름, 아트워크의 조화까지 치밀하게 설계된 작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은 “기존 게임잼에서 보기 힘든 수준의 서사와 몰입감을 보여준 팀이 많았고, 특히 생각지도 못하게 레만엔진을 활용한 점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행사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번 AI Jam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
특히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응답은 90%를 넘었습니다.
AI가 게임 제작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할 수 있는 지 실험하고,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안한 AI JAM: Gen.
이 행사는 단순한 게임잼을 넘어, 게임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 창작의 방식 자체를 확장한 실험이었습니다.
AI가 게임 제작을 돕는 시대, 그 첫걸음을 보여준 AI JAM: Gen. 앞으로 레만엔진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