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베이글코드는 GS팀 테이블게임 출시를 기념해 ‘2024 Casino Night’를 열었습니다.
2018년에 처음 열린 ‘Casino Night’이 6년 만에 돌아왔는데요.
서울 오피스 직원 170여명이 모여, 18개 게임 테이블이 모자랄 정도로 열정적인 밤을 보냈습니다.
특히 창립 10주년 파티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자리이기도 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HR&Admin 팀의 한솔님과 함께, 그날의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돌아보겠습니다.
Chapter 0, 준비: 2년 만에 모이는 축제
Q: 2024 카지노나이트, 어떤 과정으로 열리게 됐나요?
한솔: GS팀에서 새로운 테이블 게임을 출시하면서,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함께 즐겨보면 좋다는 목적으로 시작됐어요. GS팀, UA팀이 도움을 주시면서 한 달가량 준비한 끝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죠.
Q: 행사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있다면?
한솔: 이번 행사는 2022년 창립 10주년 베트남 파티 이후 오랜만에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였기 때문에, 직원들이 모두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서로 다른 팀의 직원들이 Casino Night에서 인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명찰을 첫 번째로 준비했고요. 사진으로 추억도 많이 남기시라고 포토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행사 동선은 입구에서부터 포토 부스를 거쳐 행사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Chapter 1, 1차전: 시작은 가볍게
CVS팀 디렉터 무정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2024 Casino Night의 막이 올랐습니다.
Q: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나요?
한솔: Casino Night의 컨셉에 맞게 실감 나는 현장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카지노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게임 테이블을 대여하고, 딜러 복장까지 세심하게 준비했습니다.
행사장 뒤편에는 맥주와 음식을 준비했고, 스크린에는 회사의 소셜 카지노 게임 영상을 송출해 시·청각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Q: 게임 구성은 어떻게 결정했나요?
한솔: 게임 구성과 운영은 GS팀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이 다양한 테이블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8개의 게임을 선정했고요. 각 게임에 맞는 딜러 섭외, 운영 물품 준비, 룰 설명 자료 제작 등을 TF에서 직접 진행했습니다.
또, 초보자도 게임 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GS팀과 함께 게임 룰을 정리하고, 영상도 함께 찍어보며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준비했습니다.
직원들에게도 여러 번 리마인드 했고요. 그 결과, 많은 직원들이 주저 없이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Chapter 2, 2차전: 모 아니면 도
Q: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한솔: 사실 “이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하고 행사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 가장 떨렸습니다. 직원들이 참여를 꺼리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행사 시작을 알리기도 전에 엉덩이를 들썩이는 직원들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네요. ㅎㅎ)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테이블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우리 직원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오후 4시에 시작한 행사는 오후 9시 30분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흘러갔습니다.
행사 막바지에는 룰렛 테이블(휠에 볼이 낙착되는 숫자에 베팅한 플레이어에 정해진 액수를 지급하는 게임)에 모여 한 방을 노리는 직원들로 가득 찼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직원들이 베팅에 참여하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Chapter 3. 마무리: 가만히 있어도 절반은 간다
드디어 결과 발표의 시간.
참가상 추첨을 시작으로 최종 베이글달러 Top30 명단이 공개됐는데요.
우수상 커트라인 30등 금액이 ‘530 베이글달러’라는 사실을 듣고 많은 직원 분들이 탄식을 남겼습니다. 기본으로 지급된 금액, 600 베이글달러만 가지고 있었어도 상위권에 들 수 있었다는 말이니까요. (그만큼 많은 직원들이 1등을 위해 적극적인 베팅에 참여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참가한 170명 중 단 33%의 직원들만 이익을 얻고, 나머지는 66%는 파산했고요. ‘카지노에서 돈 버는 건 카지노 밖에 없다’는 말이 다시 한번 증명된 순간이었습니다.
이날 1등은 GS팀의 소혜님이 차지했습니다. 무려 5900 베이글달러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사이드벳(본 게임 이외 추가 베팅)이 나를 살렸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모두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직원들이 함께한 한여름 밤의 ‘Casino Night’.
한솔님의 말처럼 직원들의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기를 기대하며, 이번 행사의 여정을 마칩니다.